[여의도 SNS] 박주민 "고 김관홍 잠수사 있었다면 어떤 말 했을까" 外<br /><br />SNS로 살펴보는 정치의 흐름, 여의도 SNS입니다.<br /><br />어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렸죠.<br /><br />계류 중이던 '김관홍 법'도 통과되었는데요.<br /><br />발의자였던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, "김관홍 법이 약 4년 만에 본회의에 통과되었다"는 소식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박 의원은 "세월호 침몰 때 민간 잠수사 25명이 희생자 304명 중 240명의 시신을 수습했다"며 "이후 잠수사들은 골괴사와 트라우마를 앓았고, 결국 대다수가 현업으로 돌아가지 못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이 피해를 부족하나마 보상하는 것이 어제 통과된 김관홍 법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박 의원은 "고 김관홍 잠수사가 함께 있었다면 내게 어떤 말을 했을까"라는 말로 복잡한 심경을 대신했는데요.<br /><br />고 김관홍 잠수사는 세월호 실종자 수색에 나선 뒤 잠수병과 극심한 트라우마,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2016년 세상을 떠나게 되었고, 그의 이름을 본따 해당 법안이 명명되었습니다.<br /><br />미래통합당 신상진 의원은 "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끝으로 임기가 막을 내렸다"며 "탄핵, 대선 패배, 총선 참패 등 4선의 국회의원 생활동안 제일 힘든 임기였다"며 다사다난 했던 20대 국회를 되새겼습니다.<br /><br />"낙선했으니 이제 짐을 내려놓고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못 챙긴 일들을 챙겨보며 사람냄새에 흠뻑 취해보고 싶다. 지지해주고 성원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다"며 여의도를 떠나는 소회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정계 은퇴 의사를 밝힌 주승용 국회부의장도 SNS를 통해 작별 인사를 전했습니다.<br /><br />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사회를 본 주 부의장은 "30여 년 정치 인생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국회,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움이 참 많다"고 말했는데요.<br /><br />"앞으로 평범한 국민으로 더불어 살며 지역을 위해 힘을 보탤 부분이 있다면 달려갈 것"이라며 자신의 지역구 여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여의도SNS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